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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똑같이' 미니어처 식사 차려주는 주인들

많은 주인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옆에서 낑낑대는 반려동물을 보면 미안한 감이 든다. 반려동물의 식욕을 현명하게 해소해준 주인들이 있다.

 

반려견에게 가족 식사의 미니어처 버전을 만들어주는 주인들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애쉬턴 버튼의 어머니는 매일 저녁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면서, 파피용 반려견 ‘타이니’의 저녁도 가족 식사와 똑같이 만든다고 한다.

 

버튼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머니가 타이니를 위해 만든 식사 사진들을 공개했다.

 

반려견 타이니의 밥(위)과 버튼 가족의 식사(아래)

 

버튼 가족이 또띠야, 닭 가슴살, 검은 콩 등을 먹는 날, 타이니는 닭 가슴살과 검은 콩을 먹었다.

 

가족이 그레이비 소스 라비올리에 마늘빵과 브로콜리를 곁들여 먹는 날, 타이니는 작은 라비올리와 브로콜리를 즐겼다. 물론 타이니의 라비올리에도 그레이비 소스가 한 티스푼 올려졌다.

 

타이니의 밥(위)과 가족의 저녁 식사(아래)

 

가족이 밥과 닭 가슴살, 꼬마당근, 감자 등을 먹은 날에는 타이니도 똑같이 먹었다. 버튼 가족이 아스파라거스, 닭 가슴살, 감자 등을 먹은 날, 타이니의 접시에 아스파라거스가 빠졌지만 다른 요리가 더해졌다.

 

버튼의 어머니는 타이니를 입양했을 때부터 사람이 먹는 음식을 타이니에게 먹였지만, 미니어처 버전 식사를 만들어준 것은 최근 일이다.

 

물론 개가 먹어선 안 되는 음식은 식단에서 빠진다. 타이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익히지 않은 꼬마당근(baby carrot)이라고 한다.

 

 

 

이처럼 정성스러운 한 끼를 차려주는 주인은 버튼 어머니뿐만이 아니다.

 

캐서린 아우엘레트도 트위터 댓글에 자신의 어머니가 파피용 반려견에게 뷔페를 차려준다고 공개했다.

 

캐서린 아우엘레트의 어머니가 반려견에게 차려준 뷔페.

 

아이디 ‘@LowKiLux’도 댓글에 자신의 아버지가 가족 식사와 똑같은 음식을 똑같은 양으로 반려견에게 먹인 결과, 반려견이 비만이 됐다고 털어놨다.

 

 

 

반려견에게 정성스러운 한 끼를 차려주는 것은 좋지만, 반려견이 우리보다 작은 만큼 식사량은 주인과 달리 적게 잡는 것이 현명하다고 메트로는 조언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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