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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남자의 마음을 훔치다

영국 남성 다섯 중 하나 고양이 집사..1년새 130만명 증가

 

 

Hanging out with Boris

Ed Sheeran(@teddysphotos)님의 공유 게시물님,

 

 

영국에서 거의 남성 5명 중에 1명꼴로 고양이 주인이라는 통계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반려동물 식품제조업협회(PFMA)는 최근 2017년 반려동물 수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연평균 반려동물 고양이수는 전년대비 50만마리 증가한 800만마리를 기록했다. 가구당 고양이수는 1.6마리로 집계됐다.

 

PFMA는 남성 100만명 이상이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 수가 800만마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영국 남성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550만명이 고양이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의 남성 5명 중 1명꼴로 고양이를 키우는 셈이다. 이전 전해 남성 고양이 주인은 420만명으로, 1년 새 130만명 증가했다.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인 러셀 브랜드,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같은 유명인들이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를 선택한 남성이 늘었다고 PFMA는 설명했다.

 

마이클 벨링햄 PFMA 협회장은 “반려동물 키우기는 모두에게 보람된 경험”이라며 “고양이를 기르는 남성 증가세로 보아 남성이 반려동물의 큰 장점을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고양이가 인기를 끌었다. 16~34세 연령대에서 고양이 주인은 3% 증가했다. 이에 비해 35~44세 연령대의 고양이 주인 증가세는 2%였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은 물고기였다. 애완 물고기수는 3300만마리를 기록했다. 놀랍지 않은 것이 이는 한꺼번에 수십마리를 키우기 때문이다. 

 

그 뒤를 반려견(850만마리), 고양이(800만마리), 토끼(90만마리), 새와 파충류(각각 70만마리), 가금류(60만마리), 기니피그(50만마리), 햄스터(30만마리) 등이 이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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