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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걸 알지만..' 호시탐탐 집사 음식 노리는 식탐 냥이

 

[노트펫] 집사의 음식이 탐이 났던 고양이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눈치를 보면서 솜방망이를 쭉 뻗었다. 결과는 당연히 대실패였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오타쿠마 경제신문은 집사의 눈치를 보면서 호시탐탐 음식을 노리는 식탐 냥이 '이와시'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10개월 차 고양이 이와시와 함께 지내고 있다.

 

 

녀석은 식탐이 많고 집사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아 집사가 무언가를 먹고 있으면 옆에 와서 꼭 그것을 뺏어 가려 했다.

 

최근에도 이와시는 집사가 먹고 있는 피자에 관심을 보이더니 음식을 향해 솜방망이를 쭉 뻗었다.

 

 

완전 범죄를 위해서는 집사의 눈을 피해 빠르게 물고 도망가야 하는데 녀석의 행동은 완전 범죄와 거리가 멀었다.

 

집사의 음식을 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지 녀석은 눈을 가늘게 뜬 채 눈치를 보면서 슬그머니 앞발을 뻗었다.

 

 

이렇게 천천히 움직이니 매번 집사에게 들켜 성공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이런 녀석의 '허당미'에 집사는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집사는 "전보다 더 대범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행동이 굼뜨고 눈치를 봐서 매번 실패를 한다"며 "그렇게 붙잡히고 나면 의외로 체념이 빨라 바로 체념을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눈치를 보면서 범행을 저지르는 건데..",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본능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런 부족한 모습이 고양이의 매력 포인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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