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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면 편하다옹"..동생 냥이 때문에 꼬리가 '붓'처럼 변한 야옹이

 

[노트펫] 꼬리를 아이스크림처럼 먹는(?) 동생 냥이 때문에 털이 다 젖어 붓처럼 변한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동생 냥이 '토라마루' 때문에 꼬리가 붓으로 변해버린 고양이 '란마루'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지인이 일하는 공장에서 태어난 아기 길냥이 6마리 중 2마리를 데려와 각각 토라마루, 란마루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집에 혼자만 있으면 외로울 것 같아 둘을 데려온 건데 집사의 생각처럼 녀석들은 같이 놀거나 같이 자는 등 아주 사이좋게 지냈다.

 

둘 사이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바로 동생 냥이 토라마루가 형 냥이 란마루의 꼬리에 집착을 한다는 것이다.

 

 

토라마루는 하루에 한 번 이상 꼭 란마루의 꼬리를 두 앞발로 붙잡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행동했다.

 

눈치채고 싫어해서 도망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란마루는 가만히 있었고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아 했다.

 

최근에도 집사는 두 형제의 모습을 포착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엎드려 있는 란마루 뒤로 토라마루는 열심히 형 냥이의 꼬리 먹방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란마루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 녀석의 꼬리는 붓처럼 가늘어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꼬리가 저 모양인데 화를 내지 않다니!", "저게 꼬리라는 것에 충격받았다", "사이가 좋아서 저러는 거겠죠? 너무 신기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토라마루가 왜 저렇게 행동하는 건지 어떨 때 저렇게 행동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참고로 자기 꼬리는 절대로 그루밍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란마루는 다시 자기 꼬리를 되돌리기 위해 열심히 그루밍을 하는데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둘에게는 이게 일상이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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