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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인형이 봉합 수술받자 걱정하는 멍멍이.."안 아프게 해주시개"

 

[노트펫] 가장 아끼던 인형이 망가지자 슬퍼하던 멍멍이는 봉합 수술을 해주겠다는 보호자의 말에 얌전히 앉아 수술이 잘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는 보호자가 망가진 최애 인형을 수선해 주려 하자 내내 옆에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 강아지 '로마'를 소개했다.

 

로마를 처음 만났을 때와 현재의 모습.
로마를 처음 만났을 때와 현재의 모습.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한 틱톡 유저는 최근 반려견 로마가 무언가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 보니 녀석의 앞에는 최애 장난감인 기린 인형이 있었는데 다리 쪽이 뜯어져 솜이 나오려 했다.

 

슬픈 눈으로 인형을 바라보고 있는 로마를 그냥 둘 수 없었던 그는 직접 봉합 수술을 해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하고 있던 작업을 멈추고 즉시 인형을 수선에 들어갔다. 로마는 옆에 얌전히 앉아 수술이 잘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기린 인형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 모습을 본 로마는 그제야 표정을 풀고 최애 인형을 반겼다.

 

 

인형을 입에 물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녀석은 신나게 기린을 휘두르며 놀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 SNS에 '로마의 장난감 수리를 위해 모든 생산 중단'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장난감 수리가 더 중요하다. 가방은 나중에 받아도 된다", "걱정 가득한 표정 너무 귀엽다", "강아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장난감 수선 몇 백번 해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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