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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로부터 화분 지키려 울타리 만든 집사..오히려 더 '냥성맞춤'

 

[노트펫] 화분에 집착하는 냥이를 막기 위해 집사가 설치한 울타리를 본 고양이는 눈을 반짝이더니 그 안으로 쏙 들어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화분을 지키기 위해 집사가 설치한 투명 울타리를 무용지물로 만든 고양이 '무타'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형제 무타, 마유게와 함께 산지 1달 정도 됐다.

 

처음에만 해도 녀석들은 겁이 많아 구석에 숨어 있기 바빴다. 서로에게 의지해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집사는 '생각보다 얌전하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주일 후 집에 적응을 마친 무타와 마유게 형제는 본 모습을 과감 없이 보여주며 집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에너지 넘치고 호기심 많은 녀석들은 눈에 보이는 것은 일단 건드리고 봤는데, 특히 무타는 화분에 엄청 집착을 했다.

 

 

이대로 뒀다가는 얼마 못가 식물이 죽고 말 것이라고 생각한 집사는 화분을 지키기 위해 투명 울타리를 만들었다.

 

그것을 본 무타는 눈을 반짝였다. 집사가 만들어 놓은 투명 울타리가 꼭 작은 통 같아 녀석의 마음을 저격한 것이다.

 

무타는 엄청난 점프 실력을 선보이며 화분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몸을 웅크려야 했지만 무척 만족스러워 보였다.

 

 

이 모습을 보고 실소를 터트린 집사는 자신의 SNS에 '그게 당신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기 위한 응급 처치 커버예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딱 고양이들이 좋아할 만한 울타리네요", "저걸 보고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건 고양이가 아니다", "역시 고양이는 액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집사는 삼일 뒤 고양이 방지 시트를 구매해 화분 위에 얹어 놓았다. 뾰족한 장애물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을 텐데도 무타는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집사는 전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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