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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꺼야!"..견생 첫 사료 맛본 뒤 밥그릇 철통 사수하는 아기 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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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lyMail 화면 갈무리(이하)

 

[노트펫] 혼신의 힘을 다해 밥그릇을 철통 사수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처음으로 건사료를 맛본 뒤 형제들과 나눠 먹길 거부하는 아기 퍼그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 미시간주 잉햄 카운티 이스트랜싱에 거주하는 레이철 힐리커는 지난 17일 생후 7주 된 반려견인 퍼그종 '디킨스(Dickens)'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녀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견생 처음으로 건사료를 먹게 된 디킨스의 모습이 담겼다.

 

디킨스는 처음 맛본 사료가 맛있었는지 형제들과 나눠 먹길 거부하며 밥그릇을 독점하기 시작했다.

 

녀석은 밥그릇에 발을 담가 자신의 영역이라는 표시를 한 후, 형제들이 다가오면 앞발로 펀치를 날리며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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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큰 다른 형제들이 다가와도 한 톨도 뺏기지 않겠다는 듯 앙칼지게 화를 내며 밥그릇을 잡아당기는 모습이다.

 

밥그릇을 끌어안다시피 한 채 식사를 이어가던 디킨스는 급기야 밥그릇에 온 몸을 집어넣은 채 철통 사수를 이어가는데.

 

 

총 4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힐리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디킨스는 생후 2주 무렵 죽을 뻔했고, 다른 형제들과 비교했을 때 몸집도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래서 디킨스는 사료를 독차지하고 혼자 먹고 싶어 했던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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