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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주인과 6주 만에 만난 리트리버..'반가움에 아기처럼 폭 안겨'

 

[노트펫] 보호자가 병원에 입원하며 장기간 떨어져 지냈던 리트리버는 그를 보자마자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더니 품에 폭 안겼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는 병원에 입원한 주인과 6주 만에 만나 반가움을 주체하지 못한 강아지 '아스펜'의 사연을 전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유저 브리야나 벙커는 최근 골든 리트리버 아스펜과 함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빠를 만나러 갔다.

 

아스펜과 브리야나의 아빠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장기간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꼭 붙어 있었다.

 

 

그러다 그가 장기 입원을 하게 되며 처음으로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게 됐는데, 아스펜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그가 사라진 것이라 녀석은 몹시 당황스러워했다.

 

브리야나의 아빠가 입원한 지 6주 정도 지났을 무렵, 그녀는 아스펜과 아빠를 위해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산책을 하는 줄 알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브리야나를 따라나선 아스펜은 병원에 도착해 아빠를 보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녀석은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그에게 달려들려고 했다. 브리야나가 아스펜을 붙잡고 진정을 시켜보려 했지만 녀석의 눈은 오로지 아빠에게만 집중되어 있었다.

 

@breyannabunker_

truly a mans best friend ##fyp

Surrender - Natalie Taylor

 

아빠와 감동적인 재회를 한 아스펜은 그의 품에 안겨 계속 얼굴을 핥고 꼬리를 흔들었다.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던 녀석은 아빠의 무릎 위에 올라가 아기처럼 폭 안기기도 했다.

 

그들의 애틋한 모습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들의 재회를 성사시켜 준 병원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 "둘 모두에게 행복한 하루였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브리야나에 따르면, 그녀의 아빠는 점차 차도를 보이고 있으며 몇 주 후 퇴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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