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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최애 인형이 단종됐어요" 도움 요청에 응답한 네티즌들

치와와 반려견 잭슨은 악어 인형 그리니만 가지고 논다고 한다.

 

[노트펫] 단종된 악어 인형만 좋아하는 반려견을 위해 견주가 트위터에서 수소문한 끝에 평생 갖고 놀 인형을 구했다고 미국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켄터키 주(州)에 사는 12살 치와와 반려견 ‘잭슨’이 유일하게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초록색 악어 인형 ‘그리니’다. 견주 켈리 브라운이 지난 2014년 12월8일 유기견 보호소에서 잭슨을 입양한 첫 해에 선물로 준 장난감들 중 하나였다.

 

잭슨이 항상 이 악어 인형만 가지고 놀기 때문에, 브라운은 동네 반려동물 가게에서 1년에 2개씩 새로 사곤 했다.

 

그런데 지난 1월 브라운이 악어 인형을 사러 갔다가 악어 인형이 단종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브라운은 당황했지만, 인터넷에서 악어 인형을 찾아봤다. 인터넷에서도 그 인형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브라운은 지난 1월15일 미국 반려동물제품 유통업체 펫스마트의 트위터에 재고가 없는지 도움을 청했다. 잭슨의 이야기는 트위터 ‘위레이트도그스’ 계정에서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누리꾼들이 공룡 인형, 용 인형 등 비슷한 인형으로 반려견을 달래보라고 조언했다. 아마존에서 비슷한 초록색 인형을 찾아준 애견인도 있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잭슨을 잘 몰랐다. 잭슨은 비슷한 인형에 만족한 녀석이 아니었다. 브라운은 “우리는 수년간 다른 녹색 장난감들을 줬고, 같은 크기에 같은 천으로 된 다른 색깔의 인형도 줘봤지만, 잭슨은 그 장난감들과 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펫스마트 텍사스 지점 직원 켄딜 커초도 이 트위터 글을 보고 돕고 싶었다. 커초도 치와와 반려견 ‘브록’을 키우는 견주라 브라운의 심정을 누구보다 공감했다. 그래서 커초는 펫스마트 직원 페이스북 그룹에 악어 인형을 찾는 사연을 공유하고, 직접 창고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커초는 재고 정리용 장난감 창고에서 구석에 숨겨진 악어 인형 8개를 간신히 찾아냈다. 커초는 바로 매니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브라운에게 택배로 부쳤다. 커초는 인형 상자 속에 브록이 좋아하는 간식도 같이 넣어줬다.

 

잭슨이 악어인형 8개와 간식을 선물로 받고 신났다.

 

이 선물을 받고 견주와 잭슨 모두 기뻐했다. 그래서 브라운은 잭슨이 감사 인사를 하는 동영상을 촬영해서 트위터에 올렸다. 커초는 “나는 (잭슨이 장난감을) 받는 것을 보고 눈물을 조금 흘렸다”며 “잭슨은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 착한 개”라고 말했다.

 

 

 

견주는 8개면, 잭슨이 살아있을 동안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브라운은 “나는 다른 개들도 이 인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트위터에서 알게 됐다”며 “그래서 우리가 받게 되는 여분은 친구들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펫스마트 직원 켄딜 커초가 치와와 잭슨에게 악어 인형과 간식을 선물하면서, 카드도 썼다. 카드 왼쪽에 잭슨과 악어 인형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 넣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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