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해외

"대학 도서관에 고양이 출입금지" 공고문 붙은 사연


[노트펫] "도서관에 고양이 들어오게 하지 마세요. 그 고양이의 이름은 맥스이며, 맥스는 멋진 고양이입니다."

 

한 대학 도서관에 붙은 고양이 출입 금지 공고문이 SNS상에서 화제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는 미네소타 주 맥칼리스터 대학 도서관에서 출입 금지 명령을 받은 고양이 맥스의 사연을 지난 달 30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맥스는 1년 전 맥컬리스터 대학 근처에 사는 코니 립튼(Connie Lipton)에 입양된 고양이로, 구조 이전 길거리 생활을 했던 탓에 혼자 밖에 돌아다나길 좋아하는 외출냥이다.

 

입양 이후 맥스는 자유롭게 대학 캠퍼스 안을 돌아다니며 학생들과 어울려 왔다. 맥스 목걸이에 적어 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온 것도 수차례. 립튼은 맥스가 "사람을 좋아하고 사교성이 좋은 고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맥스가 도서관에 드나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 틈을 잽싸게 돌아다니다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 도서관 직원 중 하나가 심한 고양이 알러지를 앓고 있단 점도 문제가 됐다.

 

도서관 내 위치한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갔다가 갇힐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립튼은 도서관 측에 맥스에 출입을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보냈다.

 

도서관 직원 중 한 사람이 만든 이 '맥스 출입금지 요청 공고문'은 SNS에 사진이 게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맥스의 도서관 출입증을 직접 만들어주는 등, 맥스가 도서관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사실을 함께 안타까워했다.

 

한 SNS 이용자가 만든 맥스의 도서관 출입카드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 공고문은 제거된 상태. 맥스의 주인 코니 립튼은 "맥스를 한동안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했지만, 심하게 울고 창밖만 바라보는 바람에 외출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신 맥스는 하네스를 차고 다시 캠퍼스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립튼은 맥스에게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사실을 말해줬다며, "맥스가 매우 우쭐해하는 중"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다시 외출을 허락 받은 대신 하네스를 차게 된 맥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