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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회에 찍힌 한국조에티스..작년에도 사상 최대 매출 행진

 

[노트펫] 반려동물 심장사상충약의 약국 공급 문제를 놓고 수의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대표 동물약품업체 한국조에티스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갔다.

 

수익은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노사 갈등 요인까지 안고 있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다.

 

지난달 중순 한국조에티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조에티스의 지난 회기(2016.12~2017.11) 매출은 443억2900만원으로 전기 391억5600만원보다 13.2% 증가했다.

 

지난 1995년 법인이 설립된 이후 연 매출 400억원을 넘기는 지난 회기가 처음이다. 또 최근 몇년간 기록한 연간 10% 안팎의 성장세도 이어갔다.

 

 

 

매출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더해지면서 매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억9900만원, 전년에 비해 70.9% 격감했다. 2016년에 18.6%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더 큰 폭으로 줄었다.

 

급여와 광고선전비 항목이 전기에 비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순이익 역시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회기 순이익은 5억84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5.6% 줄었다.

 

순이익이 이처럼 줄었지만 지난 회기에도 23억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이익금을 반출했다는 의미다. 2015 회기에도 56억원의 이익을 반출했다.

한국조에티스는 지난해 몹시 시끄러운 한 해를 보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 따라 그간 동물병원에만 공급해오던 심장사상충약 레볼루션의 약국 공급을 전격 결정하면서 수의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됐다.

 

현재까지도 지역 수의사회에서는 조에티스의 레볼루션을 퇴출시키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을 정도로 관계 정상화는 더딘 편이다.

 

반면 같이 시정명령을 받은 '애드보킷' 유통회사 벨벳의 경우 시정명령에 불복, 현재 법정 분쟁을 벌이면서 수의사회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한국조에티스는 이에 더해 지난해 노사 갈등까지 불거졌다. 노조 측은 회사가 연간 10% 안팎 성장하면서도 직원을 줄이는 바람에 노동 강도는 올라갔지만 보상 측이 없다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심장사상충약 공급 논란의 와중에서 한발짝 비껴서 있는 하트가드의 메리알코리아는 지난 회기(2017.1~2017.12) 전년보다 23.3% 증가한 322억300만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16억8100만원으로 13.4% 늘어났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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