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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얼' 하림펫푸드, 첫 해 매출 2억원

[노트펫] 휴먼그레이드를 앞세우며 야심차게 출발한 하림펫푸드의 첫 해 실적이 공개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하림펫푸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2억3200만원의 매출에 34억8400만원의 영업손실, 56억2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림펫푸드는 하림그룹에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펫푸드 전문회사다. 지난해 4월 계열사인 제일사료의 반려동물 식품사업부문을 떼어내 만들었다.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휴먼그레이드 제품 '더 리얼'을 출시하면서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첫 해인 만큼 실적은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실제 30억원 이상을 영업망 구축에 썼다.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말 몰리스펫샵에 입점하고, 올들어서는 CU 편의점에서도 더 리얼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올들어서도 온라인MD와 홈쇼핑MD, 온라인 영업 등 각 영업 분야에 걸쳐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영업망을 본격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올해 휴먼그레이드를 내세운 더 리얼의 시장 안착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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