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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마지막 돌고래, 제주 바다로

 

제주 바다로 돌아가는 서울대공원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오른쪽)와 대포.


서울대공원의 마지막 남은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가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간다.

 

서울대공원은 남방큰돌고래 금등이, 대포가 18일 대공원에서 고별 행사를 갖고 22일 제주 함덕리 해상 가두리로 이동, 2개월의 적응 훈련 후 7월 최종 방류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등이와 대포는 제돌이, 태산 복순이에 이어 세 번째 방류로 서울대공원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였다.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21일 남방큰돌고래 방류계획을 공개한 이후부터 이들의 자연적응을 위하여 활어먹이 훈련을 실시해 왔다.

 

금등이와 대포는 빠르게 도망치는 살아 있는 물고기(고등어, 광어, 오징어)를 추격하여 잡아먹거나 물었다 놓았다 장난치기도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자연 상태에서도 충분히 먹이를 사냥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줬다.

 

두 돌고래는 전용화물기와 무진동차를 이용, 인천공항에서 특별 항공기를 타고 22일 제주도로 이동한다.

 

모든 여정에는 서울대공원 수의사와 사육사가 동행한다.

 

제주로 이동한 금등이와 대포는 함덕리에서 약 2개월간 수온, 바람 등 제주 바다에 자연적응훈련 후 7월 중 방류된다.

 

관계자는 자연적응훈련 도중 제주 바다에 자연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무리와 가두리 그물 사이로 접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돌고래 공연은 1984년 서울대공원 개원과 함께 시작하여 34년간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금등이와 대포는 이 기간의 절반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들이 행복하게 제주 바다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방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금등이와 대포가 떠나기에 앞서 18일 13시30분 부터 약 1시간 가량 서울대공원 돌고래 공연의 역사를 조명하고 제주 바다로 돌아가는 두 돌고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고별 행사를 실시한다.

 

노래공연, 송별편지 낭독, 금등이 대포의 고별 무대등으로 구성되며, 일반 관람객도 참석할 수 있다.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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