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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도심 공원 난동..무개념 견주가 불러온 참극

소형견들을 공격했던 셰퍼드가 경찰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

 

[노트펫] "제가 조금만 더 일찍 발견했었더라도.."

 

광주광역시 도심 공원에서 벌어진 셰퍼드 2마리의 소형견 공격은 견주의 안전과 거리가 먼 사육 태도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오후 광주 남구 진월동 푸른길공원 산책로에서 집을 탈출한 셰퍼드 2마리가 산책을 나온 소형견 3마리를 물어뜯어 죽였다.

 

이 과정에서 셰퍼드를 뜯어 말리던 60대의 피해견주가 손을 물렸고, 휴일 산책 나온 시민들이 공포에 떨며 관계당국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셰퍼드 2마리는 인근에 사는 70대 김모씨의 개들로 기르던 셰퍼드 7마리 중 4마리가 탈출한 뒤 2마리가 이같은 난동을 벌였다.

 

푸른길공원은 시민들이 개들을 데리고 산책을 많이 하는 곳으로 피해가 컸다. 그런 가운데 셰퍼드 주인의 평소 사육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피해 소형견 3마리 중에는 7살 말티즈가 있었다. 이 말티즈는 맨처음 셰퍼드 2마리에 의해 공격을 받아 숨이 졌다.

 

7살 말티즈 막둥이는 맨처음 셰퍼드에게 공격을 당해 숨이 졌다. 

 

말티즈 견주는 "평소처럼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셰퍼드 2마리가 덮쳤다"며 "뜯어말렸지만 이미 때가 늦은 상태였다"고 울먹였다.

 

20대의 성인 남성 견주지만 손쓸 틈이 없었다.

 

70대 견주는 평소에도 종종 자신의 셰퍼드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와 자랑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입마개는 차치하고, 목줄 등 기초적인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말티즈 견주 역시 지난해 실제로 그런 광경을 목격했다. 그러면서 셰퍼드 세 마리를 데리고 나온 사진을 공개했다.

 

산책로에서 셰퍼드 3마리가 서로 목줄로 연결된 채 앉아 있는 모습이다. 흥분하는 순간 통제가 가능할지 의문스럽다. 

 

소형견들을 공격한 셰퍼드들의 평소 산책 모습. 주인은 평소 공원에 데리고 나와 이렇게 해놓곤 했다는 증언이다. 

 

이 견주는 "70대 견주가 평소 4마리의 셰퍼드들을 데리고 나와선 군견을 시킬 것이라고 해왔다는 말을 들었다"며 "회초리 비슷한 막대기만 들었을 뿐 안전장치는 하지 않은 채 개들을 끌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런 셰퍼드들이 집에서 탈출한 뒤 평소 주인이 데리고 나왔던 공원을 활보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견주는 "공원 주변에서 장사를 했던 분의 말로는 이전에도 셰퍼드들이 다른 개들을 무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며 "견주는 그런 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셰퍼드들을 마음껏 키워 온 셈"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70대 견주를 재물손괴 혐의 등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행 법상은 형사처벌은 받지 않는다.

 

이 견주는 "민사상으로 말티즈 막둥이의 죽음에 대한 배상을 받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런 큰 사고가 났고, 사육 방식이 의심된다면 최소한 견주가 개를 키우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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