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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들 보는데서 강아지 도살'

SNS 캡쳐

 

[노트펫] 여중생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강아지를 불태워 죽인 노인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글이 퍼져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청원 사이트에 중학생이라고 소개한 청원자가 "오늘 학교 점심시간에 급식실 앞 빌라에서 한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많은 학생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아주 잔인하게 죽였습니다"라면서 처벌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 왔다.

 

 

청원자는 "그 사람은 죄 없는 강아지를 자신보다 힘이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마구 찌르고 토막내며 심지어는 강아지가 살아있는 채로 불로 태웠다"며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해놓고도 그 할아버지는 죄책감 하나 느끼지 못하고 달랑 헝겊 하나만 덮어두고 사라졌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이 장면을 목격한 저를 비롯한 몇몇 학생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그런데도 이 할아버지가 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을 아직도 듣지 못했다. 이 학대범이 꼭 법에 의해 정당하게 처벌받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원에는 현재 7200여명이 서명했으며 최근 올라온 동물 관련 청원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SNS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인천광역시 한 여자중학교 인근에서 벌어졌다. 공유되고 있는 사진들에는 강아지의 사체와 함께 강아지를 해할 때 사용했던 칼과 목장갑 등이 현장에 그대로 버려진 모습이 담겨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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