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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목매달린채 죽은 고양이.. 경찰 수사

가시나무에 목이 매달린 채 죽은 길고양이

 

[노트펫] 경기 안양시에서 새끼 고양이가 가시나무에 목이 매달려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한 고양이 카페에는 안양시 호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평소 자신이 돌보던 고양이가 잔인하게 학대, 살해 당했다는 제보글이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이 아파트 구석에 있는 가시나무 줄기에 목이 휘감겨 죽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고, 이어 다음 날 오전에는 꼬리가 찢어지고, 다리도 누군가에게 밟힌 듯 터진 새끼 고양이가 근처에서 다시 발견됐다.

제보자는 평소 새끼 고양이 3마리를 포함해 약 10마리의 고양이를 밥을 주며 돌봐왔으며 죽은 고양이들은 태어난 지 한 달 반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가시나무에 죽은 채 고정된 고양이는 숨이 붙어 있을 때 죽은 건지 사체를 보니 눈도 못 감고 있었고 대변이 밖으로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7일 오전 꼬리가 찢기도 다리가 터진 채 발견된 새끼 고양이

 

더구나 제보자가 돌보던 고양이 중 2마리는 여전히 인근에서 찾지 못해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이 사건은 동물 학대 건으로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상태다.

안양 동안경찰서 관계자는 사체 상태로 미뤄 고양이들이 죽은 지 12시간 정도 지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동물 학대가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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