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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채용한 영국 회사..직원 스트레스 훌훌

직원들이 출근하길 기다리는 파이럿(왼쪽)과 촘스키.

 

한 영국 회사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해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 두 마리를 고용했다고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가 지난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언어 학습 어플리케이션 업체 멤라이즈(Memrise)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멤라이즈 경영진은 고양이가 회사 마스코트가 되길 원했다. 멤라이즈는 얼룩고양이 촘스키와 검은 고양이 파이럿(Pirate) 두 마리를 입양하게 됐다.

 

고양이들의 이름은 아마도 회사가 언어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붙여진 것같다. 촘스키 즉 노엄 촘스키는 최근 몇년새 진보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대 언어학의 창시자다.  

 

그렇다면 파이럿은? 촘스키는 2004년 국제 테러리즘의 역사와 실체라는 부제가 붙은 '해적과 제왕'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멤라이즈는 “1년 전에 고양이 보호소에서 파이럿과 촘스키를 입양했다”며 “처음에 아주 낯을 가리고,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사랑과 관심을 쏟으면서, 고양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멤라이즈는 “고양이들은 많은 직원들에게 하루 중 가장 큰 기쁨이 됐다”고 전했다.

 

배고픔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파이럿과 촘스키.

 

촘스키와 파이럿은 회사 정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기다린다. 웨이터(?)가 출근하는 속도와 아침 식사를 차릴 시간을 계산하는데 이것이 보기엔 따라서 직원들에게 정시 출근을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

 

직원들이 출근하면, 두 고양이는 바닥에 드러누워 홀쭉해진 배를 보여준다. 밥 차리란 소리다. 고양이들은 직원을 사료 캔 따개 정도로 여긴다.

 

직원들의 식단을 모니터하는 촘스키.

 

촘스키는 탕비실에서 직원들의 인사를 받은 뒤에, 식당에서 직원들의 식단을 모니터한다. 파이럿의 다리는 3개지만, 다른 고양이들처럼 뛰고 도약한다.

 

직원들의 책상에는 항상 물잔이나 생수병이 놓여있다. 촘스키와 파이럿은 돌아다니면서 골고루 물맛을 보면서, 직원들에게 골고루 사랑과 관심을 베푼다.

 

물맛을 보는 파이럿.

 

하루 근무에 지친 직원들은 촘스키와 파이럿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두 고양이와 사내 연애에 빠지게 됐다. 회사는 두 고양이의 근무 성과를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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