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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가라 하와이' 유기견의 지상낙원

 

하와이 해변을 산책하면서 거리에 버려진 슬픔을 치유하는 유기견들이 있다. 게다가 새로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잡기도 한다.

 

하와이에 있는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유기견들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동물보호소라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the Maui Humane Society)는 최근 해변 친구들(Beach Buddies)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나 입양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유기견을 데리고 하와이 제도의 아름다운 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입양 상담사 레이첼 매기는 “마우이 섬으로 여행 온 관광객들은 ‘해변 친구들’ 체험을 여행의 가장 인상적인 경험이라고 말하곤 한다”며 “기대를 넘어선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첼은 “가장 큰 기쁨은 보호소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개가 해변 산책을 다녀온 뒤에 모래 범벅이 돼서 활짝 웃으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을 볼 때”라며 입양할 때 보여줄 사진을 찍는 것도 부수적 효과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유기견을 산책시키면서 찍은 사진들을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에 전송해준다.

 

이 사진은 반려견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이 가족을 선택할 때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유기견의 지상낙원이 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알로하의 날개’ 프로그램의 공짜 항공권이다.

 

하와이 제도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에서 반려견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유기견이 새 가족에게 갈 수 있도록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의 동물보호소에 유기견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알로하의 날개 프로그램은 4년 전 유기견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이젠 고양이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1300마리 넘는 동물들이 미국 본토로 보내졌다.

 

과거에 개집 하나에 유기견 두 마리가 함께 지내야했지만, 이 프로그램 덕분에 이젠 유기견들 절반 이상이 자신만의 개집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수용 여유가 생겨, 유기견이 입양되기 전까지 충분히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게 됐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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