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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골초로 만든 북한 평양동물원

이브닝 스탠더드 캡처 화면

 

북한 동물원이 관람객을 위해 침팬지에게 줄담배를 피우게 해서, 동물보호 운동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재개장한 평양 중앙동물원은 19살 된 침팬지 암컷 ‘진달래’에게 담배 피우는 법을 가르치고, 매일 담배 한 갑을 지급하고 있다.

 

달래는 하루에 보통 20개비를 피운다고 한다. 달래의 조련사는 달래가 흡연자들처럼 담배연기를 들이 마시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달래는 라이터로 담배에 불을 붙일 줄 알고, 버려진 꽁초로 새 담배에 불을 붙일 줄도 안다. 달래의 특기는 흡연 뿐 만이 아니 춤도 있다.

 

관람객은 라이터로 담배에 불을 붙이고, 담배 연기를 내뿜는 달래를 보고, 침팬지가 진짜 담배를 피운다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국제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의 잉그리드 뉴커크 회장은 타임지(誌)에 “인간의 오락을 위해 침팬지를 고의로 담배에 중독시키는 것은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동물원들은 점차 침팬지 다과회, 코끼리 타기, 새끼호랑이와 기념사진 등 구경거리가 부적절하고 착취적이란 점을 배우고 있다”며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왜 우리가 야생동물을 가두고 있는가 하는 점이고, 그 부분이 의문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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