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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안치워 SNS로 망신 당한 초대형견 주인

캐런 호일이 올린 페이스북 포스트.

 

독일산 초대형견 그레이트 데인의 배설물을 치우길 거부한 주인이 페이스북에서 망신을 당했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콘월주(州)에서 사는 주민인 캐런 호일(44세)은 콘월주 의회 페이스북에 그레이트 데인의 배설물을 치우길 거부한 주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그 사진 밑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오늘 오후 2시30분에 이 여성들이 그레이트 데인 2마리와 셰퍼드 1마리를 데리고 패드스토 페리를 타기 위해 마을과 해변 사이 풀밭을 걸어가던 중이었습니다. 그곳에 관광객들이 가득했어요. 그 그레이트 데인이 풀밭에 볼일을 봤고, 그들은 배설물을 치우지도 않고 떠났습니다. 만약 작은 개였다면 이 일을 알리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이건 그레이트 데인입니다! 그리고 남겨진 배설물은 거대하다구요!”

 

캐런은 그들에게 정중하게 배설물을 치워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신의 반려견 배설물 봉지를 제공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들은 거절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성도 배설물을 치우라고 요구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거부했다. 심지어 그들은 캐런에게 “우리에게 말하는 당신은 누구냐?”고 따졌다고 캐런은 주장했다.

 

이 포스트는 5000회 이상 공유됐고, 사람들은 그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난했다. 콘월주 의회는 “이 페이스북 포스트에 엄청난 대중 반응이 있었다”며 “그 개의 주인이 나서서, 우리는 그 사건을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콘월주에서 반려견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약 7만~11만원(50~80파운드) 사이의 벌금을 물게 된다. 만약 벌금을 내지 않으면, 고소를 당하고 벌금은 144만원(1000파운드)까지 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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