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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 출연한 이미숙 '우리 주변의 흔한 개엄마'

 

'센언니' '연하남들의로망'... 항상 강인한 모습을 보여왔던 배우 이미숙. 예능에 등장한 그녀는 영락없는 '우리 주변의 흔한 개엄마'였다.

 

지난달 30일 tvN의 웰다잉 리얼리티 '내게 남은 48시간' 첫방송에서 이미숙, 탁재훈, 박소담의 마지막 24시간이 그려졌다.

 

'내게 남은 48시간'은 기존 예능의 틀을 깨고 웃기고 슬픈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강렬한 이미지의 배우 이미숙. 하지만 48시간의 24시간을 소비하는 이미숙은 강아지들을 챙겨주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하고, 또 혹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강아지들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먼저 걱정하는 '개엄마'였다.

 

촬영이 시작된 아침. 잠에서 깨어 불을 켜자 샤넬, 코코, 나쵸 3마리의 강아지가 이미숙을 향해 달려 나온다. 샤넬과 코코는 말티즈. 나쵸는 잠시 맡은 듯한 '남의 개'로 모델로 활동중이란다.

 

이미숙은 "잘 잤어? 거긴 안돼?"하며 이 강아지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그리고 제작진이 보낸 상자 속에서 꺼낸 VR기기를 보면서 잠시 만감이 교차하는 듯하지만 48시간을 앞두고 천연덕스럽게 늘 해오던 대로 강아지들의 아침밥을 해준다.

 

스크램블 에그에 사료를 넣고 만드는 이미숙제 특제 아침밥이다. 말이 강아지들이지 이 강아지들은 셋 다 10살이 넘은 노령견들이다.

 

밥을 먹이는 사이 비춰진 카메라에는 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넌 또다른 반려견 코비의 제단도 보인다.

 

 

사실 반려인들 중에는 유골을 집안에 두는 이들이 꽤나 많은데 이미숙도 그중 한 명이었던 셈이다.

 

이미숙은 "(강아지들은) 식구라고 생각해요. 내 자식들. 우리 가족"이라며 "내 자식도 있지만 컸으니까 자기 인생 살아갈 정도의 앞가림은 할 줄 아니 걱정이 안된다. 그런데 내 반려견들은 손길이 많이 가야할 나이들이라 손길이 없다면 슬프고 낯설것같다"고 무한애정을 표현했다.

 

자신의 아침까지 챙겨 먹고 식탁에 앉아 남은 시간 동안 해야할 일을 적어 보는 이미숙. 목록에서도 개들에 대한 애정은 빠지지 않는다. '재산 목록'이라고 쓴 뒤 두번째로 개들을 위한 양육 지침서를 쓴다.

 

샤넬: 아토피가 심하기 때문에 아침 저녁 세수시키고 귀 청소 해줘야함.

 

코코: 식탐이 많아서 음식을 급하게 삼킴. 작게 잘라주고 양을 너무 많이 주면 안됨.

 

나쵸: 성격이 온순하니 크게 신경쓸게 없음. 다이어트가 필요함.(모델이 직업이라)

 

 

이미숙은 "(남겨질 아이들을 생각하면) 슬프다. 냉정하게 생각하면서 저 아이들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어떤 성향의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을 정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보면서도 "(강아지랑) 헤어질 것을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날 것같다"고 개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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