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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카페 '지구정복을꿈꾸는고양이' 이전 소식에..

 

서울 외국어대 앞의 명물 유기묘카페 '지구정복을꿈꾸는고양이'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구정복을꿈꾸는고양이의 주인장 조아연씨는 지난 9일 SNS와 블로그에 카페 이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외대 카페를 내놓다는 글을 게시했다.

 

 

지구정복을꿈꾸는고양이는 원래 유기견 봉사활동을 다니던 조아연씨가 길고양이 한 마리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 뒤 그 고양이에게서 태어난 새끼를 돌보다 보호하는 고양이가 늘면서 탄생한 곳이다.

 

이곳에서 머물다 가족을 만나게 된 '지구'와 '정복'이라는 고양이의 이름을 따서 카페 이름을 지었고, 구조된 유기묘들을 보살피면서 새가족을 찾아 줬다.

 

 

새로 이전할 곳은 이화여대 근처다. 건물을 사들여 현재 카페로의 개조 공사가 한창이다. 또 빠르면 10월 중순 경에는 새 카페의 문을 열 예정이란다.

 

조아연씨는 "집과의 거리가 있었던데다 마침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건물이 나왔다"며 "새로운 '지구정복을꿈꾸는고양이'는 지상 2, 3, 4층에서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지구정복을꿈꾸는고양이'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는 주말에만 운영한다. 특히 조아연씨는 자신을 이어 유기묘카페를 하려는 분이 현재 카페를 인수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한편 이전 소식에 많은 집사들이 아쉬움을 표시하는 한편으로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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